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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넓으니 떠돌아다녀야 하지 않나?/프랑스

[콜마르]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마을 속으로

by 딸기 먹는 몽룡이 2020. 5. 1.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모델이 된 아름다운 중세도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배경이 되었던 곳, 아름다운 동화마을 콜마르. 

하울의 움직이는 성

프랑스 북동부 그랑테스트 레지옹(région) 오랭 데파르트망(département)의 수도이며

와인 박람회, 크리스마스 마켓으로도 유명하다.

 

프랑스와 독일 국경지역에 위치해서인지

스웨덴, 독일 등등 여러 나라에 점령되기도 했었고 종교 전쟁, 콜마르 전투 등의 희생지이기도 했었다.

 

프랑스에서 가장 건조한 지역이기 때문에

와인 생산에 적합하여 오래전부터 와인 거래의 중심지 역할도 해왔으며 현재는 관광업이 주요 산업이다. 

 

유럽 여행 1년을 계획하면서, 12월에는 여러 나라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구경하고 싶었다.

 

제일 오래됐고 유명한 독일부터 프랑스, 체코, 스위스 등의 마켓을 봤었는데,

각각의 규모는 다르지만 입김이 나오는 추운 날씨에도 야외에서 음식을 나눠먹으며 누구보다 행복하게 웃는 사람들 틈에 있을 수 있어서 행복했었다.

 

크리스마스 마켓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너무나 아름다웠던 동화같은 도시 콜마르!

콜마르에서 꼭 봐야할 것 7가지!

 

1. 쁘띠베니스/작은베니스

콜마르 올드타운의 운하(로슈 강)를 중심으로 양 쪽에 *하프팀버 양식의 예쁜 건물들이 줄지어 있다.

 

예전에는 생선이나 고기 등을 파는 사람들이 주로 이 지역에 거주했으며,

운하를 통해 쿠베르(Couvert) 시장으로 상품을 이동시켜 판매했다고 한다.

 

특히 알록달록한 색의 집들이 눈에 띄는데,

예전에는 집의 색으로 자신의 직업을 나타냈다고 한다.

 

예를 들어 빨간색 집은 정육업을 하는 주인이 거주하고,

노란색은 치즈를 가공하는 사람,

파란색은 생선을 판매하는 사람이 사는 집을 나타냈다고 하니 신기하면 묘한 느낌이 들었다.

 

요즘은 직장뿐 아니라 직업을 바꾸는 사람도 많고 투잡을 하는 사람도 있는데,

저 시대만 하더라도 한 가지 직종을 대를 이어했었으니까

뭔가 굉장히 다른 행성의 이야기를 듣는 것 같은 이질감이 들었다. 

 

*하프 팀버링(half timbering) : 목조의 구조체를 외벽에 나타낸 구법으로, 중세 말기부터 근세 초기의 민가에서 널리 볼 수 있다.

쁘띠 베니스

 

2. 콜마르 상인들의 거리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나오는 메종 피스터 건물이 여기에 있다.

녹색 지붕과 노란색 발코니가 그대로 표현되어 있다.

 

이 거리에는 500년 이상이나 이 지역에 남아있는 반목조 건물들을 볼 수 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3. 운터린넨미술관

마티아스 그뤼네발트의 이젠하임 제단화를 볼 수 있는 미술관이다.

 

이 그림은 아주 고통스러워하는 십자가에 매달린 그리스도를 그리고 있으며

이는 병원에서 고통받는 환자를 위로함과 동시에 예수님도 그들의 고통을 함께한다는 의미를 전달한다고 한다.

(가지 않음......)

이젠하임 제단화

 

4. 자유의여신상

자유의 여신상을 조각한 프레데릭 아우구스토 바르톨디의 고향이 이곳 콜마르이기 때문에

콜마르 공항 앞에는 자유의 여신상 조각이 있다. 

(가지 않음...)

콜마르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

 

5. 생마르탱 성당

13세기 고딕 양식으로 지어진 중세 교회로 시내 중심가 성당 광장에 세워졌다.

1234년에 공사가 시작되어 백 년이 넘은 14세기 중반에 완성되었다고 한다.

이후 보수 잦은 보수공사로 르네상스 건축 양식이 섞여 들어갔다고.

바로크 양식의 오르간과 종교화로 화려하게 꾸며져 있다. 

생마르탱 성당

 

6. 장난감 박물관

오래된 장난감들을 볼 수 있다. 

 

7. 시계탑

항상 볼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오래돼서 움직임이 예전 같지 않은건지 ㅎㅎㅎ 귀엽네~

이 중 5가지 미션을 완수하며 돌아다닌 콜마르의 겨울 이야기.

특히 독특한 간판들이 눈에 띄었다. 우리나라와는 다른 유럽의 특징! 느므 이쁘지 아니한가!!! 

크리스마스 시즌이어선지 이 지역 전통 의상을 입은 사람들도 보였다. 쵸콤 신기방기.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구경하고 먹고 마시고 쇼핑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 안뇽 콜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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