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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알찬 내나라/제주도

[빈티지 캔들메이킹] 제주도 강추 원데이 클래스, 프렌치 감성 컨테이너 캔들 만들기

by 딸기 먹는 몽룡이 2020. 5. 5.

제주도 원데이 클래스로 향기로운 캔들 만들기

제주도에 살면서 무료하다는 생각이 들면 원데이 클래스를 신청했었다. 

주로 인스타를 이용해서 검색했지만, 다른분들의 블로그나 에어비앤비 앱에서도 알아봤었다. 

 

그중 에어비앤비 앱에서 예약한 '프렌치 감성 빈티지 캔들 만들기', 비용은 38000원이고 대략 두 시간 정도 걸린다.

 

그 시기에 내가 살던 서귀포 내에 있어서 가까웠고,

저녁 시간으로 예약해서 다른 일정을 보내고 하루를 마무리하며 보내기에 딱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는 식당으로도 운영했었다는 YUL13.

너무 예쁜 소품들로 채워져 있어서 둘러보면서 여러번 감탄했었다. 

나는 6각형으로 된 것을 두 개 만들기로 하였고,

왁스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다 만든 뒤에 선생님께서 남은 왁스로 티라이트 캔들도 만들어 주셨다. 

우선 트레이에 내가 원하는 드라이플라워들을 배치한다.

 

오른쪽 트레이에 왁스를 부은 후 왼쪽에 배치된 것을 보면서 하나 하나 옮긴다.

이때 너무 많이 잠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난 실패...). 

무게를 재는 것은 선생님께서 도와주신다. 

왁스에 원하는 색소를 첨가하여 색을 만들고,

왁스가 굳기 전에 드라이플라워를 옮겨야 한다. 

육각형 모양이 이뻐서 둘 다 같은 형태로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다른 하나는 원형으로 할 걸 하는 후회가 남는다. 

 

그렇게 모양을 잡고 완전히 굳을 때까지 한 쪽에 두고 

비즈왁스 캔들도 만들었다.

요건 재료를 돌돌돌 돌리기만 하면 끝.

처음이라 서툴었지만 뭔가를 배운다는 것은 신나는 일이다. 

 

요즘은 귀여운 디저트 모양으로 나오는 캔들 원데이 클래스들이 많지만,

이렇게 감성적인 공간에서 조용히, 혼자, 어렵지 않게 완성할 수 있는 무언가를 배우는 것도 좋지 아니한가아~!

 

육지에서는 디자이너 일을 하셨다는 선생님. 

이 공간 가득 선생님의 감성이 느껴진다. 

귤칩 동동 에이드 마시며 하루를 마무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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