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은 넓으니 떠돌아다녀야 하지 않나?/베트남

[베트남] 한국인처럼 먹기 VS현지인처럼 먹기

by 딸기 먹는 몽룡이 2020. 5. 19.

호찌민 한인 맛집과 현지인 맛집 비교 체험

 

호찌민에서 지내는 동안 대부분의 식사를 현지에 사는 한국인 친구와 먹었기 때문에,

현지 음식뿐 아니라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먹었고, 

한식당이나 한인카페도 자주 갔었다. 

 

나는 완전 한식파여서 불만이 전혀 없었고

친구가 이미 경험해보고 선택해서인지 갔던 식당들도 모두 너무너무 맛있어서

여행으로 갔던 다른 베트남 지역들보다 훨씬 행복하게 지낼 수 있었다. 

 

이게 한국인지 베트남인지 알 수 없는 4일간의 맛집 탐방!

 

 

 

 

비행기에서 내려 호텔에 짐을 두고 바로 왔던 호찌민 첫끼!

아르헨티나 식당인가본데, 호수 뷰가 너무 좋았다. 

 

아직 베트남이라는 실감을 못하겠는 상태로 먹는 중. 

 

 

 

 

친구가 근처에 사는 다른 친구들을 불러 함께 했던 저녁을 마치고

단 둘이 온 스타벅스.

 

친구를 위해 준비한 책을 선물로 주며 커피도 사줬다능~

초대해줘서 고마워!

 

 

 

 

너무 이쁜 베트남 전통의상을 입은 꽁도리!

 

 

 

 

다음 날 아침에는 친구가 제일 좋아하는 현지인 식당에서 아침을 먹었다. 

면보다 밥을 좋아하는 나는 돼지고기가 올라가는 덮밥? 같은 것을 시켰는데 

김치와 함께 나와서 너무 좋았다. 

 

 

 

 

아침을 먹고 시원한 바람을 즐기며 조금 걷다가 바로 점심 먹으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사님이 픽업하러 매번 와주셔서 너무 감사했었다.

 

아니 내 친구 왜 이렇게 화려하게 사는 거야 ㅋㅋㅋㅋ

베트남에 사는 한인들은 대부분 집안일 도와주시는 분과 기사분을 고용한다고 한다. 

귀족처럼 사는구나...

 

 

 

 

점심을 먹기 위해 온 곳.

친구 강추 현지 식당 2.

 

 

 

 

향신료 센 것을 못 먹고,

특히 레몬그라스나 고수는 조금만 들어가도 안 먹는 나를 위해 친구가 메뉴 선정에 고민을 많이 했었다. 

고민한 친구의 선택은 늘 옳았고, 이곳도 진심 추천하고 싶은 맛집!

 

 

 

 

보통 현지인 식당은 에어컨이 없기 때문에 먹다 보면 땀이 송골송골 맺히기 시작한다. 

 

그래서 에어컨 빵빵한 카페로 이동. 

친구가 사는 곳이 한인 밀집지역이기 때문에 한식당과 한인 카페가 엄청 많았다. 

 

 

 

 

이 곳에서 친구 강추 코코넛 커피를 마시고 완전 신세계 체험!

 

그러고 나서 매일 1잔씩 마셨다. 

부산에서 코코넛 커피 먹을 수 있는 카페 어딨나요...

진심 JMT.

 

 

 

 

함께 주문한 베이컨 치즈 감튀!

이 조합으로 요리하면 은초딩이 만들어도 맛없을 수 없다고...

 

 

 

 

앉아서 창 밖을 바라보는데 여기가 한국인지 베트남인지 여전히 헷갈렸다. 

 

 

 

 

그리고 저녁 먹으러 이동 ㅎㅎ

하루 종일.. 먹기만 한 날이었다는....

이게 진정한 여행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 날 또 같은 카페로 와서 코코넛 커피를 마셨다..

매일 마셔야 한다. 

두 번 마셔도 된다. 

 

 

 

 

그리고 저녁에는 한인 식당으로 ㅎㅎㅎㅎ

감튀 똥집이었던가?

친구가 조물조물 주먹밥도 만들어줘서 정말 신나게 먹었다. 

 

 

 

 

마지막 날 점심!

이곳은 호찌민 중심부에 있는 유명 레스토랑인데, 그래서 그런지 거의 만석이고 시끌시끌 활기찬 분위기였다. 

 

 

 

 

단 둘이 먹는데 계속해서 메뉴를 추가하는 친구 덕분에 끝없이 먹었다. 

태국에서 매일 마셨던 수박주스는... 태국에서만 먹는 걸로... 맹맹해ㅠㅠ

 

 

 

 

이 날 저녁 비행기라서 마지막으로 가고 싶은 데가 있냐고 물어본 친구에게 

콩카페!! 를 외쳤다. 

오늘도 코코넛 커피를 안 마실 수 없지...

 

 

 

 

중간에 우체국을 들러 친구들에게 엽서를 잔뜩 보내고 시원한 음료 마시러 들어간 호텔.

음료를.. 잘 못 시켰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문한 음료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데... 굉장히 건강한 음료였나 보다.....

 

 

 

 

호찌민에 있는 기간 동안,

현지인 일일 투어도 갔었고, 오래된 우체국도 갔었고, 쇼핑거리도 갔었는데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역시 코코넛 커피 ㅋㅋㅋㅋㅋㅋ

 

올여름에도 매일 한잔씩 먹고 싶은데.. 

주변 카페를 검색해봐야겠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