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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캔들메이킹] 제주도 강추 원데이 클래스, 프렌치 감성 컨테이너 캔들 만들기 제주도 원데이 클래스로 향기로운 캔들 만들기 제주도에 살면서 무료하다는 생각이 들면 원데이 클래스를 신청했었다. 주로 인스타를 이용해서 검색했지만, 다른분들의 블로그나 에어비앤비 앱에서도 알아봤었다. 그중 에어비앤비 앱에서 예약한 '프렌치 감성 빈티지 캔들 만들기', 비용은 38000원이고 대략 두 시간 정도 걸린다. 그 시기에 내가 살던 서귀포 내에 있어서 가까웠고, 저녁 시간으로 예약해서 다른 일정을 보내고 하루를 마무리하며 보내기에 딱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는 식당으로도 운영했었다는 YUL13. 너무 예쁜 소품들로 채워져 있어서 둘러보면서 여러번 감탄했었다. 나는 6각형으로 된 것을 두 개 만들기로 하였고, 왁스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다 만든 뒤에 선생님께서 남은 왁스로 티라이트 캔들도 만들.. 2020. 5. 5.
[유럽 일년살기] Langport에서의 일주일 1탄, 고단고지 식단과 Flower Show Langport(Sumerset, England)에서 현지인처럼 살아보기 1탄 Langport(랑포트)는 영국 잉글랜드 서머셋(Sumerset)에 있는 작은 타운으로 인구는 대략 천 명가량이다. 유명 관광지인 Bath(바스) 근처이며, 런던에서 차로 이동 시 대략 2~3시간 걸린다. 버스나 기차로는 갈아 타야 해서 런던 패딩턴 역에서 대략 4시간가량 걸린다. 유럽에서 1년 동안 여행을 하면서 저렇게나 많은 지역에 살았었지만, 갑자기 따뜻해지면서 날씨가 이렇게나 좋으니 오늘따라 갑자기 떠오른 Langport로 추억여행을 떠나볼까 한다. 이곳 Langport에서는 한 영국부부네 집에서 일주일 간 지냈었고, 나와 같은 시기에 자유로운 호주 영혼도 함께 했었다. 아늑한 방에서 지내며 우리는 한 가족처럼 같이 점.. 2020. 5. 5.
[제주에서 김밥 사먹기] '다정이네'와 '제주 김만복' 포장 구매 비교 제주 유명 김밥집 '다정이네'와 '제주 김만복' 비교하기 테이크 아웃해서 먹기 제일 좋은 음식 중 하나인 김밥. 한번은 바다를 보며 여유 있게 먹고 싶어서, 또 한 번은 숙소에서 편하게 먹고 싶어서 주문했었다. 먼저 가성비 최고인 다정이네 김밥. 동백 포레스트를 갔다가 근처에 있는 다정이네서 김밥집에서 네 줄을 포장해 바다를 보며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메뉴가 다양하고 재료를 푸짐하게 써서 좋으며 가격(한 줄에 3000원~4000원)도 나쁘지 않다. 기본이 제일 맛있었고, 매운멸치는 나와 친구에게 너무 매워서 반 이상 남겼다. 워낙 인기가 많으므로 꼭 미리 예약하거나 주문 가능한지 전화해보고 가야 한다. 주인장분께서 주변에 경치 좋은 곳을 추천해주셔서 그 쪽으로 이동해 바닷바람 맞으며 호화롭게 .. 2020. 5. 4.
[제주 카페, 꽃이다] 커피 마시면 꽃을 주지요~ 커피를 마시면 꽃을 주는 제주 카페, '꽃이다'. '꽃이다'는 꽃집과 카페를 함께 하는 것 같다. 입구에 꽃집이 있고 안으로 들어가면 카페가 있는데, 문을 여는 순간 완전 귀요미 고양이가 맞이해준다. 뭔가 부스스한 느낌의 냥이 ㅋㅋ 귀여워! 내부 인테리어도 예쁘지만, 창 밖으로 보이는 귤밭이 다하는 카페. 어딜 앉아도 그림 같은 모습을 볼 수 있다. 오전 11시 이전에 가면 샌드위치와 아메리카노 세트가 12000원. 나는 친구 기다리느라 잠시 간 거라 자몽 퐁당 블랙티로 주문했다. 라탄 트레이도 이쁜데 그 안에 있는 나무 숟가락, 티백과 연결되어 있는 꽃, 그리고 선물로 주신 빨간 꽃 전부 너무 취향저격이다. 꽃이름은 모르겠지만 둘 다 너어무 이쁘다. 친구가 와서 함께 밖으로 나오니 이런 풍경. 저 새장.. 2020. 5. 4.
[힐링되는 슬로우 무비] 강추 일본 영화 TOP 4 일본 감성 듬뿍 그리고 가슴이 따뜻해지는 이야기 가만히 앉아서 다른 나라에 가 보는 가장 좋은 방법이 영화를 보는 것이지 않을까? 그 나라의 언어, 문화 그리고 태도를 볼 수 있는 쉽고도 확실한 방법. 나는 다이내믹하지는 않아도 한 인물의 삶을 깊게 볼 수 있는 조용한 영화를 선호한다. 그래서 일본 영화를 좋아했었고, 다양한 영화를 보기보다 몇 편을 반복해서 봤었다. 그중 가장 자주 봤던 내 최애 영화들,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소란스러운 주변 상황이 잊히는 영화들을 추천하려고 한다. 1. 카모메 식당 핀란드에서 만난 세 명의 일본 여성과 헬싱키 주민들이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 헬싱키에 야무지고 성실한 일본인 사치에가 "카모메 식당"을 오픈한다. 매일 깨끗하게 치우고 오니기리를 준비하여 식당을 운.. 2020. 5. 4.
[플랜트행거 만들기]제주도 강추 마크라메 원데이 클래스 제주도 원데이 클래스로 플랜트 행거 만들기 최근 핫한 카페나 걤성 있는 집에 가면 하나쯤은 있는 마크라메, 볼 때마다 나도 저런 거 한번 만들어 봐야지 했었는데 제주도에서 처음 배워봤다. 비용은 4만원. 총 소요시간 두 시간. 예약은 인스타(@93 mj93) 또는 에어비앤비 앱에서 할 수 있다. 제주시 공항 근처의 자그마한 카페에서 진행하는 마크라메 원데이 클래스는 20년 넘게 마크라메를 취미로 해 오신 어머님과 미니어처와 마크라메 모두 섭렵한 금손 따님이 함께 클래스를 진행한다. 인스타 홍보나 커뮤니케이션은 주로 따님이 하시는 것 같고 클래스 진행은 주로 어머님께서 도와주신다. 두 시간 동안 온전히 집중해서 봐주셔서 친구와 함께 예쁜 완성품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어 얼마나 좋던지. 클래스는 자그마한 지.. 2020. 5. 3.
[쿠알라룸푸르 근교 여행] 더 샤토 스파 앤 오가닉 웰니스 리조트 KL 근교 추천 여행지, 벤통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프르 근교에 일본 마을, 보타닉 가든, 콜마르 트로피컬(프랑스 콜마르 지역의 마을을 구현한 테마파크)이 있는 곳의 호텔 더 샤토 스파 앤 오가닉 웰니스 리조트에서 하루를 묵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버스로 갈 수도 있고, 자가 또는 택시로 갈 수도 있다. 나는 호텔로 갈 때는 택시를 이용하고 쿠알라룸프르로 돌아올 때는 버스를 이용하였다. 대략 1시간~1시간 반 가량 걸린다. 웰컴 드링크인데 색깔이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시원해서 체크인하는 동안 홀짝홀짝 마셨다. 친구와 함께 묵었던 곳은 가장 기본 트윈룸. 에어컨과 팬이 같이 있어서 창문을 열어놓고 팬을 돌리면 꽤 시원하고 상쾌했다. 깔끔한 화장실과 샤워실. 기본에 충실. 침대에 먼저 들어가 쉬고 있는 우리.. 2020. 5. 3.
[벵디와 평대우유차] 바다 보며 문어 먹고 옆 집에서 우유 마시고! 엄청난 비주얼의 돌문어 덮밥 먹고 밀크티로 마무으리! 올레길 20코스, 평대바다 앞에 있는 돌문어 덮밥 전문점 벵디와 그 바로 옆에 있는 우유 전문점 평대 우유에 갔었다. 바다를 바라보며 이런 걸 먹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사치스러운 느낌! 파도치는 모습을 보는 게 반찬이고 디저트라네 ㅎㅎㅎ 메뉴를 주문하면 먹는 방법을 설명해주신다. 돌문어 잘게 썰어서 꼭꼭 씹어먹고, 톳덮밥에는 간장을 살살 뿌려서 섞어 먹기~ 동영상을 찍겠다고 했더니 문어자르며 긴장한 친구ㅋㅋㅋ 둘이서는 이 많은 것을 다 먹을 수 없어 반쯤은 남기고 옆에 있는 평대 우유차로 옮겼다. 이름은 평대 우유 차지만 커피도 판다 ㅎㅎㅎ 먹고 싶은 게 너어어어무 많아서 결정하는데 힘들었다....ㅠㅠ 나를 유혹하는 젖소들 ㅋㅋㅋㅋㅋㅋㅋㅋ 문을 열고.. 2020. 5. 2.
[콜마르]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마을 속으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모델이 된 아름다운 중세도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배경이 되었던 곳, 아름다운 동화마을 콜마르. 프랑스 북동부 그랑테스트 레지옹(région) 오랭 데파르트망(département)의 수도이며 와인 박람회, 크리스마스 마켓으로도 유명하다. 프랑스와 독일 국경지역에 위치해서인지 스웨덴, 독일 등등 여러 나라에 점령되기도 했었고 종교 전쟁, 콜마르 전투 등의 희생지이기도 했었다. 프랑스에서 가장 건조한 지역이기 때문에 와인 생산에 적합하여 오래전부터 와인 거래의 중심지 역할도 해왔으며 현재는 관광업이 주요 산업이다. 유럽 여행 1년을 계획하면서, 12월에는 여러 나라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구경하고 싶었다. 제일 오래됐고 유명한 독일부터 프랑스, 체코, 스위스.. 2020.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