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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넓으니 떠돌아다녀야 하지 않나?31

[아이슬란드 레스토랑, Sudur Vik] 꽃청춘에도 나왔던 아이슬란드의 앤 해서웨이를 만나다 5월쯤 되면 아이슬란드로 퍼핀이라는 귀요미 새들이 날아온다. 꼭 보고 싶었는데 아이슬란드를 떠나기 일주일 전에 기적같이 만났었다! 신나서 사진 열심히 찍고 허기진 배를 안고 간 레스토랑, Sudur-Vik.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 편에서도 나왔던 곳이다. 영어에 아주 순수하신 멤버들은 "유 룩 앤 해서웨이"라는 말을 하고, 서버는 이해하지 못한 상태로 환하게 웃어주며 보냈었는데... 의도치 않고 간 곳에 그녀가 있었다! 아이슬란드는 우리 나라랑 크기는 비슷하지만 인구가 30만 정도로 굉장히 인구 밀도가 낮다. 그래서 도로도 텅 비어 있는 상태가 많고, 식당도 수도를 제외하면 많지 않다. 인구가 적기 때문에 급여도 높은 편. 북유럽 국가들처럼 아이슬란드도 인테리어나 디자인이 좋은 편. 건물 외부 색감도 과.. 2020. 4. 25.
[런던 마켓] 올드 스피탈필즈 마켓 (Old Spitalfields Market) 영국 시장 협회가 최고의 민간 시장으로 선정하기도 했었던 올드 스피탈필즈 마켓, 이름에 올드가 들어가지만 리모델링했기 때문에 굉장히 현대적이고 깨끗하다. 빅토리아 시대부터 오픈한 마켓이라는 설명에 감탄했다. 1800년대부터 있었던 곳이라고? 200년 전의 이 곳은 어떤 모습일까. 오만과 편견에 보면 리본을 사러 가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런 느낌일까? 그 시대 영화나 드라마는 대부분 귀족 얘기 들이어선지 마켓 장면을 본 적이 별로 없는 것 같다. 궁금 궁금... 올드 스피탈필즈 마켓은 상설 마켓이긴 하지만 요일별로 다른 콘셉트이기 때문에 홈페이지나 인스타를 통해 미리 확인하고 원하는 요일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물론 일반적으로 마켓은 토, 일에 가는 것이 재밌다 ㅎㅎ Old Spitalfields Mark.. 2020. 4. 25.
[줄리아나의 애프터눈티 클라스(Giuliana Orme)] 스콘과 샌드위치 만들기 in London 영국에 있으면서 가장 좋았던 것 중 하나는 대부분의 티 하우스에서 크림티를 먹을 수 있다는 것! 스콘과 잼, 클로티드 크림, 차, 우유가 포함되어 있는데 대략 5파운드 정도 한다. 나는 늘 얼그레이를 선택! 쓰지 않고 부드러워서 좋다. 스콘에 잼을 먼저 바르냐 클로티드 크림을 먼저 바르냐로 지역간 또는 개인의 선호도로 장난스러운 논쟁을 벌이는 것을 좋아하는 영국인들이 많아서 같이 티를 마시는 경우 자주 질문을 했었다. 좋은 화젯거리, 늘 즐겁게 자기주장을 벌인다! Cream Tea (CORNWALL VS DEVON) Cornwall : 잼을 바르고 그 위에 클로티드 크림을 바른다 Devon : 클로티드 크림을 바르고 잼을 그 위에 올린다. 나는 늘 클로티드 크림을 먼저 발랐는데, 그 이유는 그래야 클로티.. 2020. 4. 24.
[라뒤레-Laduree] 마카롱과 함께 티타임 즐기기 좋은 카페 in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 파리에 있을 때 결국 가지 못한 라뒤레, 공항에서 마카롱만 사 먹었는데... 결국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에서 갔다. 작년 이맘때 우리 사랑하는 S 언니랑. 그러니까 이건 2019년 4월의 이야기. 파빌리온 3층이었던 듯한데.... 미리 예약하고 갔지만 들어갔을 때 내부에는 손님이 없어서 살짝 민망했다. 대부분은 매장 밖의 테이블에 있었는데 남아있는 사진이 없어서 아쉽... 파빌리온 내부긴 한데 매장 외부에 있어서.. 훨씬 넓고 시그니쳐 컬러인 민트와 골드가 섞인 특유의 개성을 살려 너어무 예뻤다. 하지만 우리는... 아무도 없는 내부 매장의 구석으로 쏘옥 들어갔다. 너무 오픈된 공간 부담스러워.... 내부로 들어가면 여러 가지 종류의 마카롱과 케이크와 굿즈들이 ㅎㅎ 먼가 주얼리샵에 온 느낌이었다. 메뉴판.. 2020.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