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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알찬 내나라39

병산 365, 자연으로 들어간 카페 부산 카페 추천, 병산 365 운영시간 매일 11:00 ~ 23:00 위치 부산 기장군 정관읍 병산 2로 54-8 주차 매장 앞 가능 병산로에서 휴무 없이 운영되는 카페여서 병산 365일까. 그곳은 카페의 내부도 외부도 '자연' 냄새가 나는 곳이었다. 한옥의 고즈넉함과 현대식 건물의 모던함이 조화롭게 섞여 있는 곳. 캠핑의 기분도 즐길 수 있는 산으로 가는 길 목의 카페. 인테리어도 너무 멋지고 자연 속에 포옥 담겨있는 기분이라 상쾌한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커피가 너무 고소하고 맛있다. 저는 (촌스러워서?? 어린이라서??) 신커피, 쓴커피 못마셔요... 그리고 맘을 빼앗겼던 야외의 모습들. 좋은 사람과 소박한 얘기하기. 그리고 이 곳의 마스코트. 꽃릴라 만나러 가세요, 병산 365. 2020. 6. 16.
유동커피, 커피 한 잔 하실라우? - 부산 카페 추천 전포 카페거리, 식빵(?) 만들러 간 유동 커피 꼼지락거리기 좋아하는 친구와 함께 식빵(??)을 만들기 위해 서면으로 갔다. 처음 가려던 곳은 전포 카페거리에 있는 다운트. 매장이 넓어서 눈치 보지 않고 식빵을 구울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했지만 현재 공사 중. 그래서 근처에 있는 커피스미스로 가려고 했지만 저렇게 창을 다 열어 두고 에어컨이 없는 곳에서 식빵을 굽다가는 분명 화를 낼 거 같아서 최종적으로 옮긴 곳이 유동 커피였다. 워낙에 레트로 한 걤성을 좋아하는데 간판의 궁서체(바탕 체인가 ㅎㅎ)부터 맘에 쏙 들었다. 간판에 그려진 분이 주인장이신지는 모르겠지만 막걸리 56잔쯤 하신 것 같은 눈빛으로 커피를 권하는 곳. 점심을 먹고 바로 간 곳이어서 따로 빵을 시키지는 않았지만, 매장 들어가자마자 눈길.. 2020. 6. 14.
[제주한달살기] 뷰맛집 우도카페 블랑 로쉐 미션 : 땅콩 아이스크림 먹기, 블랑 로쉐 우도에 가면 꼭 먹어야 하는 것이 땅콩 관련 제품. 땅콩 막걸리와 땅콩 아이스크림이다. 우도 특산물 - 땅콩. 우도는 섬이지만 땅이 비옥해서 농업이 발달되었고, 특히 이 곳에서 재배되는 땅콩이 다른 지역보다 크기가 작고 고소하여 유명하다고 한다. 그래서 땅콩 막걸리를 사서 돌아가는 사람이 많다. 땅콩 막걸리는 전통 방식으로 만든 막걸리에 땅콩을 넣어 고소한 향과 단 맛이 나도록 만들었다고 한다. 우도 땅콩과 백미, 찹쌀, 전통 누룩, 전분당 등으로 만들어지고, 도수는 6% 정도이다. 함께 갔던 친구들도 역시나 돌아가는 길에 땅콩 막걸리를 구입해서 저녁에 먹었는데,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나는 살짝 한입만 마시고는 "윽 술은 그냥 술이야 머가 고소해 으으으"하고는.. 2020. 6. 12.
[제주한달살기] 미묘와의 따뜻한 데이트, 카페 미와 발 냄새 좋아하는 순남 씨와의 만남 시골 작은 디저트카페, 카페 미와 월, 수, 금, 일요일 : 오전 10시 ~ 오후 6시. 화, 토요일 : 오전 10시 ~ 오후 9시. 목요일 : 쉬어요. 세화리에 있는 작은 카페, 카페 미와는 주인장님이 직접 구우시는 케이크와 빵이 유명한 디저트 카페이다. 하지만 그런 것보다 나에게 더 중요한 것은 냥이.... 순남이를 만나러 왔는데 주인장님께 여쭤봤더니 출근하지 않으셨다고ㅠㅠ 아쉬워라....(스포: 행복한 반전이 있었.... 내가 카페를 갔던 두 시쯤에는 손님이 한 팀도 없었다. 내가 떠날 때는 5~6팀이 공간을 함께 했었고. 그래서 이리저리 사진도 찍고, 책도 고심해서 여러 권 고르며 시간을 보냈다. 너무 좋아하는 오래된 피아노.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공간으로 쏙... 2020. 6. 10.
[제주한달살기] 세계조가비박물관, 조개로 그린 그림 조개로 그린 그림 여행을 다니다 보면 참 신기한 박물관, 갤러리들이 많다. 제주에 있을 때, 가고 싶었던 갤러리 근처에 있었기 때문에 별생각 없이 들렀던 이 곳에서 꽤 오랜시간을 보냈었다. 내가 제주에서 살고 있지 않았다면 굳이 방문하지 않았을 곳 같지만,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아주 흥미로웠던 공간. 입장료 : 6000원 관람시간 : 오전 9시 ~ 오후 6시 홈페이지 : http://www.wsmuseum.co.kr/ 여성 고객에게는 진주 귀걸이를, 청소년 고객에게는 개오지 조가비 목걸이를 선물로 준다. 이 곳은 2011년 서귀포시내에 개관한 곳으로 서양화 작가 명연숙 박물관 관장이 41년간 수집한 조가비와 산호로 만든 조기비 아트 뮤지엄이다. 유료로 진행되는 체험 교육도 있는데, 천연 진주.. 2020. 6. 9.
힐링하러 '풍경속으로', 부산 전통 카페 부산 전통카페 '풍경 속으로' 부산 기장에서도 산으로 올라가고 올라가고 올라가고 올라가고, 험한 길을 운전해서 어느 산속으로 올라가면 '풍경 속으로'라는 무인카페가 있다. 처음 갔을 때 여기가.. 카페가 맞나??? 차에서 내려서 확인해야 할 정도로 카페스럽지 않은 입구였다. 무인 카페이기 때문에, 입장할 때 1인 5000원을 투입구에 넣고 입장하면 된다. 그렇게 들어가서 본인이 원하는 차나 커피를 셀프로 내려 마시고, 서비스로 제공하는 빵과 과일을 마음껏 먹으면 된다. 주인장님이 직접 재배하시는 과일인 것 같았다. 대신 본인의 자리 정리 및 설거지는 스스로. 이 곳은 무인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내부에 인테리어나 소품 등이 너무 잘 정리되어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전통 찻집이라는 것에 충실한 느낌. .. 2020. 5. 31.
[제주한달살기] 사려니 숲길에서 물영아리 오름까지 칼로리 버닝 폭탄의 산책, 사려니 숲길~물영아리 오름 제주에서 지낼 때, 한 달은 서귀포 남원(남쪽)에서 살았고, 나머지 한 달 반은 구좌읍 세화리(동쪽)에서 살았다. 남원에서 살 때 같이 지냈던 친구 두 명이 있었는데, 그중 한 명은 은행에서 일을 하다가 퇴사하고 제주에서 정착하려고 하는 동갑내기였다. 그 친구는 대학교 때부터 등산을 해왔고, 온갖 장비를 갖추고 있는 프로 등산러였다. 제주에서는 승마도 배우고 있었는데, 주인 모르는 당근 밭에서 다 파헤쳐져 있는 당근들을 가져와 말에게 주기도 했었다. (아직도 그 당근들이 버려진 것인지, 포장하기 전 건조되고 있었던 것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 친구는 체력도 너무 좋고, 발도 빠르고, 등산과 산책을 너무 좋아했었다. 아침에 일어나보면 어느새 산.. 2020. 5. 30.
[제주한달살기] 바다가 보이는 감성 서점, 밤수지 맨드라미 어쩌면 가장 먼 서점, 우도의 밤수지 맨드라미 이제까지는 제주에 2박 3일 일정으로 짧게 관광하러 갔었기 때문에 굳이 우도를 가지 않았었다. 비행기까지 타고 가서 다시 배를 타고 섬으로 들어갈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다 제주 한달살기를 결심하고 나니 우도를 가는 것이 손꼽아 기다리는 일정이 되었다. 가장 맑고 이쁜 날 가야지... 하고. 그렇게 가게 된 우도에서 '밤수지 맨드라미'라는 이름의 책방 겸 카페를 만났다. 막연히 꽃이름 중 하나인가..라고 생각했었는데 제주 바다 속에 살고 있는 산호라고 한다. 밤수지맨드라미 조간대의 수심 20∼30m에 있는 바위 등에 붙어 고착 생활을 한다. 한국의 제주도, 일본의 기이 반도·오시마 반도·타나베만 등지에 분포한다. 한국의 고유종이며 2012년 5.. 2020. 5. 28.
[사슴책방] 그림책 전문점 사슴책방과 대흘리 동네 산책 in 조천읍 동화 속에 나올 것 같은 집, 조천읍 그림책 전문서점 '사슴 책방' 그리고 방황 함덕 근처에 걷기 좋은 마을이 있다. 사실 나의 목표는 수플레 맛집인 수블리였는데, 카페 하나 가려고 차로 30~40분 거리를 이동하는 것이 아까워서 그 주변을 검색했었다. 어디 갈데 없나~?? 그러다 보니 그 근처가 산책 코스로 꽤 좋겠다고 생각이 되어, 소품샵 오브젝트 - 대흘리 산책 - 그림책 전문서점 사슴 책방 - 수플레 맛집 수블리 이렇게 일정을 짰었다. 근처에 스위스 마을 등 타운하우스들이 조성되어 있어서 인지 깔끔하고 조용하게 잘 관리되고 있었다. 걷다 보면 씽씽이 타는 동네 꼬마들 빼고는 거의 사람이 살고 있지 않는 느낌이 들 정도로 한적하고 평화로웠다. 관광객이 있을 법한 곳이 아니어선지 아이들도 호기심을 갖.. 2020.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