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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여행2

[유럽 일년살기] 아우구스부르크의 12월, 크리스마스 마켓 방문기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크리스마스 마켓 방문기 뮌헨에서 일주일을 보내면서 아우크스부르크를 갔었는데 미리 계획하고 준비했던 다른 도시들과 다르게 이곳은 굉장히 충동적으로 갔었다. 작정하고 게으르게 하루를 보내며 쉬고 있을 때, 누군가가 근처에 괜찮은 크리스마스 마켓이 있다며 추천해준 곳이 아우크스부르크였기 때문이었다. 뮌헨에서는 기차로 대략 30분이 걸리고, 비용은 왕복 25유로였다. 가까워서 크게 고민하지 않고 저녁 먹을 겸 이 곳에 갔었다. 아우크스부르크(Augsburg) 뮌헨 북서쪽 64km 지점, 독일 알프스 산지에서 북쪽으로 흐르는 레히강(江)과 베르타흐강이 합류하는 삼각지점에 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기원은 BC 15년 로마제국의 아우구스투스 황제 때에 설정된 군단 주둔지가 된 데서 비롯되며, .. 2020. 5. 25.
[노이슈반슈타인 성] 디즈니 오프닝에 나오는 성 보러 갔다가 벌어진 일 in 퓌센, 독일 독일의 작은 마을 퓌센에 있는 노이슈반슈타인 성, 디즈니의 오프닝에 나오는 성일뿐 아니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테마파크에 있는 디즈니랜드 성의 모델로도 유명하다. 그 성을 한번 보기 위해 멀리멀리 기차 타고 퓌센에 갔다가 안개 때문에 망한 이야기. 마리엔 다리에서 노이슈반슈타인 성을 실제로 본 모습: 보기를 기대했던 모습: 여행은 정말 예측 불가하고, 아무리 열심히 계획해도 내 맘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 그것까지도 여행의 묘미지 ㅎㅎㅎ 김영하 작가가 쓴 '여행의 이유'에서도 비슷한 얘기가 나온다. 여행에 가서 모든 것이 계획대로 되지 않아도 그 나름의 글 감이 되는 거라고. 중국에 비자 없이 입국하려고 했다가 추방당한 일이 있었기에 이 이야기를 책의 시작 부분에 서술할 수 있었다고. 물론 더 좋은 방향으로.. 2020.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