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망일기1 [제주 한달살기] 아인슈페너 맛집 수망일기, 근데 여기 너무 이쁘다! 수망일기, 아인슈페너 먹으러 갔다가 수제 인형에 완전 반함! 제주에서 겨울을 지내다 보면, 여기저기에 귤이 넘치는 것을 볼 수 있다. 소품점에 가도 예쁜 라탄 바구니에 귤이 담겨 있고, 식당에 가도 후식으로 귤을 주신다. 심지어 맘스터치에서 햄버거를 먹는데도 한라봉을 주시며 배부르면 가지고 가서 먹어도 된다고 하셨다. 무엇보다 길을 걷다 보면귤나무 아래 잔뜩 떨어져서 썩어가는 귤을 볼 때마다 어찌나 마음이 아프던지...... 들어가서 멀쩡한 거 몇 개 주워올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한 번도 실행하지 못했다. 그냥.. 뭔가 마음이 아파서ㅜㅜ이걸 직접 기르시는 분들은 마음이 어떠실까.... 일 손이 부족하거나 판매가 부진해서 그냥 두는 걸 텐데....제주에서 놀고먹었던 입장이라 이 한 몸 불 살리며 일해드릴.. 2020. 5.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