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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카페투어9

[제주한달살기] 뷰맛집 우도카페 블랑 로쉐 미션 : 땅콩 아이스크림 먹기, 블랑 로쉐 우도에 가면 꼭 먹어야 하는 것이 땅콩 관련 제품. 땅콩 막걸리와 땅콩 아이스크림이다. 우도 특산물 - 땅콩. 우도는 섬이지만 땅이 비옥해서 농업이 발달되었고, 특히 이 곳에서 재배되는 땅콩이 다른 지역보다 크기가 작고 고소하여 유명하다고 한다. 그래서 땅콩 막걸리를 사서 돌아가는 사람이 많다. 땅콩 막걸리는 전통 방식으로 만든 막걸리에 땅콩을 넣어 고소한 향과 단 맛이 나도록 만들었다고 한다. 우도 땅콩과 백미, 찹쌀, 전통 누룩, 전분당 등으로 만들어지고, 도수는 6% 정도이다. 함께 갔던 친구들도 역시나 돌아가는 길에 땅콩 막걸리를 구입해서 저녁에 먹었는데,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나는 살짝 한입만 마시고는 "윽 술은 그냥 술이야 머가 고소해 으으으"하고는.. 2020. 6. 12.
[제주한달살기] 미묘와의 따뜻한 데이트, 카페 미와 발 냄새 좋아하는 순남 씨와의 만남 시골 작은 디저트카페, 카페 미와 월, 수, 금, 일요일 : 오전 10시 ~ 오후 6시. 화, 토요일 : 오전 10시 ~ 오후 9시. 목요일 : 쉬어요. 세화리에 있는 작은 카페, 카페 미와는 주인장님이 직접 구우시는 케이크와 빵이 유명한 디저트 카페이다. 하지만 그런 것보다 나에게 더 중요한 것은 냥이.... 순남이를 만나러 왔는데 주인장님께 여쭤봤더니 출근하지 않으셨다고ㅠㅠ 아쉬워라....(스포: 행복한 반전이 있었.... 내가 카페를 갔던 두 시쯤에는 손님이 한 팀도 없었다. 내가 떠날 때는 5~6팀이 공간을 함께 했었고. 그래서 이리저리 사진도 찍고, 책도 고심해서 여러 권 고르며 시간을 보냈다. 너무 좋아하는 오래된 피아노.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공간으로 쏙... 2020. 6. 10.
[제주 한달살기] 아인슈페너 맛집 수망일기, 근데 여기 너무 이쁘다! 수망일기, 아인슈페너 먹으러 갔다가 수제 인형에 완전 반함! 제주에서 겨울을 지내다 보면, 여기저기에 귤이 넘치는 것을 볼 수 있다. 소품점에 가도 예쁜 라탄 바구니에 귤이 담겨 있고, 식당에 가도 후식으로 귤을 주신다. 심지어 맘스터치에서 햄버거를 먹는데도 한라봉을 주시며 배부르면 가지고 가서 먹어도 된다고 하셨다. 무엇보다 길을 걷다 보면귤나무 아래 잔뜩 떨어져서 썩어가는 귤을 볼 때마다 어찌나 마음이 아프던지...... 들어가서 멀쩡한 거 몇 개 주워올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한 번도 실행하지 못했다. 그냥.. 뭔가 마음이 아파서ㅜㅜ이걸 직접 기르시는 분들은 마음이 어떠실까.... 일 손이 부족하거나 판매가 부진해서 그냥 두는 걸 텐데....제주에서 놀고먹었던 입장이라 이 한 몸 불 살리며 일해드릴.. 2020. 5. 22.
[책다방] 월정리 최고 인기 북카페, 다방이와 가방이 보러 출동! 책과 냥이를 좋아한다면 이곳으로, 월정리 책다방 세화와 함덕 중간쯤에 있는 월정리는 이름도 이쁘고, 바다 색도 이뻐서 제주 동쪽을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은 들르는 동네이다. 그래서 그런지 많은 카페와 식당, 소품샵이 있고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 중 하나가 이 곳 책다방(@bookdabang153_jeju)이다. 오래된 단층 한옥 카페이고, 이쁜 냥이들인 가방이와 다방이가 있고, 시크한 주인장님이 계시고, 좋은 책이 많은 것이 책다방이 핫플레이스가 된 이유인 것 같다. 가방이와 다방이는 매일 출근하는 것은 아니고, 금토일에만 출근한다고 적혀있는데 내가 갔던 금요일에는 하얀 냥이인 다방이만 출근해계셨다. 너무 재밌었던 게 다방이가 주인장님을 향해서 야옹야옹 소리를 내면 주인장님이 왜, 또 머가 .. 2020. 5. 14.
[요요무문] 평대리 걤성 북카페 추천 평대리 바다 보며 커피 한잔 어때요? 평대리 역시 바다를 따라 쭉~ 예쁜 카페와 식당들이 있다. 평대리는 한달 넘게 지내던 세화에서 가깝기도 하고 올레길 20코스에 포함되어 있어서 자주 가곤 했었는데, 이 날은 모처럼 친구들과 함께 가서 잠깐의 수다타임과 긴 독서 타임을 가졌다. 요요무문 명예나 명성이 보잘 것 없어 남에게 잘 알려지지 않음. 카페 이름의 뜻은 이러하지만 사실 요요무문은 당근케이크 맛집으로 아는 사람은 아는 단골이 많은 카페다. 이 곳을 추천해 준 친구도, 제주도에 올 때마다 꼭 이곳을 들른다고 했었다. 주인장님이랑도 친하다고 하는데, 내가 갔을 때는 조용한 알바분이 계셨다. 시크 시크. 당근케이크 맛집이다 보니 메뉴에 토끼 세트가 있다. 당근케이크와 당근주스의 조합. 나는... 디저트에.. 2020. 5. 13.
[종달리746] 내 집 아닌데 주소를 외워버린, 사랑스런 제주 북카페 종달리의 조용하고 아기자기한 북카페, 종달리746 소심한 책방 바로 옆, 종달리 746번지에는 사랑스러운 가족이 운영하는 '종달리 746(인스타 @jongdalri_746)'이라는 카페가 있다. 바쁘고 소란스럽기만 한 삶에서 벗어나 소중한 사람과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육지에서 제주로 내려왔다는 부부와 사랑스러운 아기가 함께 하는 종달리의 멋진 북카페. 친구의 추천으로 이 곳에 갔다가 반해버렸다. 사실 북카페라고 다 좋아하는 것은 아니고, 주인장과 취향이 비슷해서 책장에 꽂혀있는 책들이 반갑고 기꺼울 때, 조용하지만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공간일 때, 비오는 풍경이 멋져서 책 읽다가도 자주 창 밖을 보게 될 때, 그런 재질의 북카페를 좋아한다. 그런데 이 공간은 온전히 내 취향을 200% 만족.. 2020. 5. 9.
[제주 카페, 꽃이다] 커피 마시면 꽃을 주지요~ 커피를 마시면 꽃을 주는 제주 카페, '꽃이다'. '꽃이다'는 꽃집과 카페를 함께 하는 것 같다. 입구에 꽃집이 있고 안으로 들어가면 카페가 있는데, 문을 여는 순간 완전 귀요미 고양이가 맞이해준다. 뭔가 부스스한 느낌의 냥이 ㅋㅋ 귀여워! 내부 인테리어도 예쁘지만, 창 밖으로 보이는 귤밭이 다하는 카페. 어딜 앉아도 그림 같은 모습을 볼 수 있다. 오전 11시 이전에 가면 샌드위치와 아메리카노 세트가 12000원. 나는 친구 기다리느라 잠시 간 거라 자몽 퐁당 블랙티로 주문했다. 라탄 트레이도 이쁜데 그 안에 있는 나무 숟가락, 티백과 연결되어 있는 꽃, 그리고 선물로 주신 빨간 꽃 전부 너무 취향저격이다. 꽃이름은 모르겠지만 둘 다 너어무 이쁘다. 친구가 와서 함께 밖으로 나오니 이런 풍경. 저 새장.. 2020. 5. 4.
[수플레 맛집] 수블리, 제주도 최고 수플레 맛집으로 인정! 제주도 수플레 맛집, 수블리 집순이로서 여러 가지 목표가 있지만 그중 하나가 집에서 내가 만든 수플레를 먹어보는 것! 달고나 커피도 에그 커피도 해봤지만 수플레는 너무 어려워 보여서 도저히 시도를 못하겠다. 나랑 같이 하겠다는 용자가 생길 때까지 우선은 사 먹는 걸로 ㅋㅋㅋ 조천읍에 있는 수블리는 함덕이나 김녕에서 가기 가까운 곳이고 바로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기 때문에 뚜벅이들도 갈 수 있다. 주변에 스위스 마을이 있어 살랑살랑 걸어 다니기에도 좋다. 유난히 해가 쨍쨍했던 날이라 입고 갔던 카디건을 머리에 둘러쓰고 다녔는데 ㅎㅎ 3월 날씨가 이렇게 좋다니~ 제주 좋구나~~~~(실제로 제주는 봄에 날씨가 안 좋다고... 비가 많이 온다. 일명 고사리비!) 이 곳에서는 흑백 사진을 찍어주는데 굉장히 독특한.. 2020. 4. 27.
[제주 카페] 귀요미 고양이들의 천국, 카페리 CAFE RI 냥덕은 꼭 가야하는 카페, 카페리! 구좌읍 평대리 근처의 카페, 카페 리! 사랑스러운 냥이들 집사님이 운영하시는 카페라 허버허버 찾아갔다. 세화에 살던 때라 설렁설렁 걸어 갔는데, 올레 20길에 있어서 편하게 갔다. 올레길은 표시가 잘 되어 있어서 지도를 켜지 않아도 쉽게 따라갈 수 있다. 다양한 길이 계속 추가되는 것 같던데, 수고가 많으십니다 'ㅅ' 점심 먹고 놀다가 설렁설렁 걸어갔더니 손님이 별로 없는 저녁 시간대이기도 했고, 손님들이 냥이들과 놀고 싶어 하는 게 많이 티 나셨는지 집사님께서 나와서 냥이 운동시켜주셨다 ㅎㅎ 신기하게 그 이후 다른 손님들이 똑같이 놀아주려고 해도 심드렁한 냥이들 ㅋㅋㅋㅋ 새침한 거 너무 이뻐 ㅎㅎㅎㅎ 내가 너네 보러 한 시간을 걸어왔다 ㅎㅎㅎ 올레 20길과 평대리 바.. 2020.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