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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2

[빛의 벙커] 제주도 강추 갤러리, 반 고흐 + 폴 고갱편 빛의 벙커(프랑스 몰입형 미디어아트), 고흐를 좋아한다면 꼭 가야 할 곳! 고흐는 아를에 있으면서 너무 좋았던 것 같다. 남프랑스는 겨울에도 따뜻하고, 따사로운 햇빛도 잘 드니까 우울하고 괴팍했던 그도 그곳에서는 조금은 가벼워지고 밝아질 수 있지 않았을까. 평소 고갱을 좋아했던 고흐는 혼자서 그림을 그리며 지냈던 아를에 고갱을 초대하고 그를 위해 자신의 자화상을 그려 선물로 주려고 준비까지 한다. 하지만 그 둘은 성격부터 예술성까지 너무 달랐기에 잘 지내지 못했고, 베르나르라는 둘의 절친이 끝없이 중재를 했음에도 결국 큰 다툼을 벌이고 고흐는 자신의 귀를 자른다. 그 후 고흐는 병원으로 치료받으러 가고 고갱은 아를을 떠난다. 치료를 받고 2주뒤 그린 그림이 붕대를 감고 있는 자화상이다. 고흐의 입장에서는.. 2020. 5. 12.
[반고흐의 도시 아를Arles] 프랑스 남부에서 만난 반고흐 반 고흐의 영감이 되었던 남프랑스의 따뜻한 도시, 아를 반 고흐가 1888년부터 1889년까지 대략 15개월간 머무르며 200여 장의 작품을 남긴 아름다운 프랑스의 소도시 아를. 기원전 46년 경 '율리우스 세자르'에 의해 세워진 아를은 고대 로마시대 때 무역으로 굉장히 번영했던 도시로 아직까지 로마시대 유적을 만날 수 있다. 아기자기 귀여운 도시라고 생각하고 왔다가 만난 거대한 건물들. 고흐는 밤의 카페, 도개교, 노란집(2차 세계대전 당시 폭격 당해 현재는 볼 수 없지만 고흐와 고갱이 짧은 시간 동안 함께 살았던 곳이라고 한다), 해바라기,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 아를 병원의 정원 등 굉장히 많은 작품을 이 곳에서 그렸다. 그래서 아직도 전 세계 사람들이 고흐의 흔적을 찾기 위해 이 곳으로 찾아온다.. 2020.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