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취업1 회사 근처 최애카페/식당 SUNBATHER 함박스테이크 맛집, 쿠알라룸프르의 선배더 작년 이맘때에는 말레이시아에서 지내고 있었고, 덥다고 투덜투덜거리면서도 여기저기 맛집을 많이 돌아다녔었다. 회사 근처에도 예쁜 카페나 유명한 레스토랑이 몇 군데 있었는데 그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했던 곳은 여기, Sunbather였다. 엄청 맛있는 것도, 저렴한 것도, 인테리어가 독특한 것도 아니었지만 회사 근처에서 외식을 할 때는 꼭 한번쯤 언급했던 곳. 사랑스러운 하메와 한번 갔었고, 귀요미 런치메이트 언니와는 여러 번 갔었던, 느리고 조용한 카페이자 레스토랑. 이름과 어울리는 간판. 여름 향기. 저 작은 주방에서 슬로푸드인지 그냥 느린 건지 모르겠지만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음식이 만들어진다. 귀여운 메뉴판의 디저트 그림들과 내가 제일 자주 먹었던 비프 함바그. .. 2020. 6.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