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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25

[제주한달살기] 제주 최애 독립서점, 키라네 책부엌 일드 덕후에게 꿈같은 공간 올레길 4코스가 지나가는 곳에 있는 작은 마을 신흥리. 알맞은 시간에서 1분 거리에 있었던 최애 독립서점, 키라네 책부엌. '더쿠 마음 더쿠만 안다'는 마음으로 심쿵했던 공간. 골목 안에 숨어 있던 이 공간으로 들어올 때까지 서점이란 것을 전혀 눈치 채지 못했던 작은 주택 안에 내가 좋아하는 책들이 잔뜩 쌓여있었다. 키라네 책부엌은, 일본 드라마와 영화 덕후이신 키라님이 만든 공간으로, 공간 이름에 어울리는 온갖 종류의 음식 관련 책들, 도구, 재료 등을 판매하고 있다. 들어가자마자 감탄할 수밖에 없었던 내부 인테리어와 각종 소품들. 무엇보다 그 안에 가득 채워진 책들이 놀라웠다. 내가 일본 드라마와 영화를 열심히 보던 시기의 그 원작들이 잔뜩 있었기 때문에. 심지어 나는 있는.. 2020. 5. 18.
[우무푸딩] 제주도 여행 시 필수 코스, 어머 이건 먹어야해 우뭇가사리로 푸딩을 만들면 맛있을까? 제주 해녀가 잡은 우뭇가사리로 푸딩을 만들어 판매하는 디저트 카페, 우무. 디저트 카페이긴 하지만 내부에 먹을 수 있는 좌석은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포장해야 한다. 우무 푸딩에서 판매하는 푸딩의 종류는 총 세 가지로말차, 커스터드, 쵸코이며각 6300원이다. 만약 세 가지 모두를 한꺼번에 먹을 때는 꼭 커. 말. 쵸의 순으로 먹어야 한다는 것!그래야 본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 한다. 가격이 좀 후덜덜하지만,패키지도 예쁘고 맛도 독특해서 한 번쯤은, 꼭, 먹어봐야 한다! 푸딩이 담겨있는 통이나 스푼은 플라스틱이 아니라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친환경 PLA 용기로대략 90일 이내에 자연분해된다고 한다. (물론 기념으로 집에 두고 소품을 담아둔다면 자연분해되지 .. 2020. 5. 18.
[제주한달살기]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전통시장 나들이 전통시장에서 먹는 간식이 젤 맛있지~ 마트에서 시식하면서 먹는 음식이 실제로 요리해서 먹는 것보다 몇 배는 맛있고전통시장에서 먹는 만두나 핫도그, 소떡소떡은 주기별로 생각이 난다. 집 근처에도 전통 시장이 있는데, 그 곳에 가면 만두, 찐빵, 단팥죽, 핫도그, 핫바, 순대 그리고 여름에는 콩국까지 엄청난 유혹을 못 견디고매번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몇 가지를 먹거나 포장해서 집으로 간다. 시끌시끌한 분위기를 싫어하지만 전통시장은 왜 좋아하는지 신기하다. (음식이 있어서겠지 머가 신기해...)여하튼 제주에서도 오일장이나 상설 전통시장을 자주 갔었다. 대부분을 친구와 함께 갔었는데 이곳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은 혼자서 버스 타고 갔었다. 버스를 기다리며 근처 편의점에서 산 최애 바나나 우유를 들고 이동. 제주도에.. 2020. 5. 16.
[요요무문] 평대리 걤성 북카페 추천 평대리 바다 보며 커피 한잔 어때요? 평대리 역시 바다를 따라 쭉~ 예쁜 카페와 식당들이 있다. 평대리는 한달 넘게 지내던 세화에서 가깝기도 하고 올레길 20코스에 포함되어 있어서 자주 가곤 했었는데, 이 날은 모처럼 친구들과 함께 가서 잠깐의 수다타임과 긴 독서 타임을 가졌다. 요요무문 명예나 명성이 보잘 것 없어 남에게 잘 알려지지 않음. 카페 이름의 뜻은 이러하지만 사실 요요무문은 당근케이크 맛집으로 아는 사람은 아는 단골이 많은 카페다. 이 곳을 추천해 준 친구도, 제주도에 올 때마다 꼭 이곳을 들른다고 했었다. 주인장님이랑도 친하다고 하는데, 내가 갔을 때는 조용한 알바분이 계셨다. 시크 시크. 당근케이크 맛집이다 보니 메뉴에 토끼 세트가 있다. 당근케이크와 당근주스의 조합. 나는... 디저트에.. 2020. 5. 13.
[제주기름떡] 세화 카페 '다복다복'의 JMT 메뉴! 기름떡이 뭔가요?? 응? 음... 맛있는거.....? 세화에 살 때 함께 했던 삼인방이 있었다. 몇 년을 중학교에서 국어 선생님으로 일하다 임용 공부를 위해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전 제주 한달살이를 위해 온 친구와 간호대 졸업과 병원 취업 사이 시간이 비어 제주에 내려왔던 친구. 그 두 친구와 세화리에서 함께 한 시간은 대략 3주 가량이지만 추억이 너무 많아서 계절 몇번은 함께 한 느낌이 든다 'ㅅ' 그 둘과 아직은 서먹할 때 갔던 곳, 제주 세화리 카페 '다복다복' 집에서 가까워 '제주풀무질'이라는 동네서점 구경 후 설렁설렁 걸어서 갔다. 밖에서 보는 건물 모습이 평범해서 큰 기대 없이 들어갔는데, 내부는 너무 이쁘게 꾸며두셔서 메뉴가 나올 때까지 한참 동안 사진을 찍었다. 제주는 돌담이 흔해서.. 2020. 5. 8.
[소심한 책방] 효리님도 가셨던 종달리의 작은 동네서점 제주 종달리의 작은 독립서점, 소심한 책방 올레길 1코스와 21코스가 지나가는 작은 마을 종달리. 종달리는 작지만 걷다 보면 매력적인 공간들이 너무 많다. 세화에서는 차로 20분 정도 걸리는데, 골목골목 매력적인 서점, 카페, 식당, 소품점, 공방들이 가득하다. 다음에 제주 한 달 살기를 하러 간다면 이곳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애정 하는 마을이었다. 그곳에는 효리+상순 커플이 방문한 것으로 입소문이 난 유명한 서점 '소심한 책방'이 있다. 작지만 많은 책이 있고, 책방지기가 '소심한 책방'과 근처에 있는 '수상한 소금밭'이라는 게스트하우스를 배경으로 쓴 책도 있고, 북콘서트가 열리기도 해서 더 유명해졌다. 어떻게 해야 행복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나다운 인생을 살 수 있을까? 종달리는 그.. 2020. 5. 6.
[빈티지 캔들메이킹] 제주도 강추 원데이 클래스, 프렌치 감성 컨테이너 캔들 만들기 제주도 원데이 클래스로 향기로운 캔들 만들기 제주도에 살면서 무료하다는 생각이 들면 원데이 클래스를 신청했었다. 주로 인스타를 이용해서 검색했지만, 다른분들의 블로그나 에어비앤비 앱에서도 알아봤었다. 그중 에어비앤비 앱에서 예약한 '프렌치 감성 빈티지 캔들 만들기', 비용은 38000원이고 대략 두 시간 정도 걸린다. 그 시기에 내가 살던 서귀포 내에 있어서 가까웠고, 저녁 시간으로 예약해서 다른 일정을 보내고 하루를 마무리하며 보내기에 딱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는 식당으로도 운영했었다는 YUL13. 너무 예쁜 소품들로 채워져 있어서 둘러보면서 여러번 감탄했었다. 나는 6각형으로 된 것을 두 개 만들기로 하였고, 왁스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다 만든 뒤에 선생님께서 남은 왁스로 티라이트 캔들도 만들.. 2020. 5. 5.
[제주에서 김밥 사먹기] '다정이네'와 '제주 김만복' 포장 구매 비교 제주 유명 김밥집 '다정이네'와 '제주 김만복' 비교하기 테이크 아웃해서 먹기 제일 좋은 음식 중 하나인 김밥. 한번은 바다를 보며 여유 있게 먹고 싶어서, 또 한 번은 숙소에서 편하게 먹고 싶어서 주문했었다. 먼저 가성비 최고인 다정이네 김밥. 동백 포레스트를 갔다가 근처에 있는 다정이네서 김밥집에서 네 줄을 포장해 바다를 보며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메뉴가 다양하고 재료를 푸짐하게 써서 좋으며 가격(한 줄에 3000원~4000원)도 나쁘지 않다. 기본이 제일 맛있었고, 매운멸치는 나와 친구에게 너무 매워서 반 이상 남겼다. 워낙 인기가 많으므로 꼭 미리 예약하거나 주문 가능한지 전화해보고 가야 한다. 주인장분께서 주변에 경치 좋은 곳을 추천해주셔서 그 쪽으로 이동해 바닷바람 맞으며 호화롭게 .. 2020. 5. 4.
[플랜트행거 만들기]제주도 강추 마크라메 원데이 클래스 제주도 원데이 클래스로 플랜트 행거 만들기 최근 핫한 카페나 걤성 있는 집에 가면 하나쯤은 있는 마크라메, 볼 때마다 나도 저런 거 한번 만들어 봐야지 했었는데 제주도에서 처음 배워봤다. 비용은 4만원. 총 소요시간 두 시간. 예약은 인스타(@93 mj93) 또는 에어비앤비 앱에서 할 수 있다. 제주시 공항 근처의 자그마한 카페에서 진행하는 마크라메 원데이 클래스는 20년 넘게 마크라메를 취미로 해 오신 어머님과 미니어처와 마크라메 모두 섭렵한 금손 따님이 함께 클래스를 진행한다. 인스타 홍보나 커뮤니케이션은 주로 따님이 하시는 것 같고 클래스 진행은 주로 어머님께서 도와주신다. 두 시간 동안 온전히 집중해서 봐주셔서 친구와 함께 예쁜 완성품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어 얼마나 좋던지. 클래스는 자그마한 지.. 2020.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