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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책방4

[제주한달살기] 바다가 보이는 감성 서점, 밤수지 맨드라미 어쩌면 가장 먼 서점, 우도의 밤수지 맨드라미 이제까지는 제주에 2박 3일 일정으로 짧게 관광하러 갔었기 때문에 굳이 우도를 가지 않았었다. 비행기까지 타고 가서 다시 배를 타고 섬으로 들어갈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다 제주 한달살기를 결심하고 나니 우도를 가는 것이 손꼽아 기다리는 일정이 되었다. 가장 맑고 이쁜 날 가야지... 하고. 그렇게 가게 된 우도에서 '밤수지 맨드라미'라는 이름의 책방 겸 카페를 만났다. 막연히 꽃이름 중 하나인가..라고 생각했었는데 제주 바다 속에 살고 있는 산호라고 한다. 밤수지맨드라미 조간대의 수심 20∼30m에 있는 바위 등에 붙어 고착 생활을 한다. 한국의 제주도, 일본의 기이 반도·오시마 반도·타나베만 등지에 분포한다. 한국의 고유종이며 2012년 5.. 2020. 5. 28.
[사슴책방] 그림책 전문점 사슴책방과 대흘리 동네 산책 in 조천읍 동화 속에 나올 것 같은 집, 조천읍 그림책 전문서점 '사슴 책방' 그리고 방황 함덕 근처에 걷기 좋은 마을이 있다. 사실 나의 목표는 수플레 맛집인 수블리였는데, 카페 하나 가려고 차로 30~40분 거리를 이동하는 것이 아까워서 그 주변을 검색했었다. 어디 갈데 없나~?? 그러다 보니 그 근처가 산책 코스로 꽤 좋겠다고 생각이 되어, 소품샵 오브젝트 - 대흘리 산책 - 그림책 전문서점 사슴 책방 - 수플레 맛집 수블리 이렇게 일정을 짰었다. 근처에 스위스 마을 등 타운하우스들이 조성되어 있어서 인지 깔끔하고 조용하게 잘 관리되고 있었다. 걷다 보면 씽씽이 타는 동네 꼬마들 빼고는 거의 사람이 살고 있지 않는 느낌이 들 정도로 한적하고 평화로웠다. 관광객이 있을 법한 곳이 아니어선지 아이들도 호기심을 갖.. 2020. 5. 26.
[제주한달살기] 알오름에서 체력 소모하고 책약방에서 처방받기 in 종달리 알오름과 책약방, 작은 마을 종달리에서 노는 방법 제주 한달 살기를 계획하면서 제일 먼저 생각했던 것이 오름 투어였다. 오름을 오르면서 생각도 정리하고 떨어진 체력 보충 겸 운동도 하고 멋진 광경도 보고.... 하지만 뚜벅이다 보니 여러 한계점이 있기도 했고, 또 오래 제주에 있다 보니 게으름신이 오셔서 생각보다 많이 가지는 못했다. 대략 10개 정도?? 친구들과 함께 가기도 했고, 혼자 간 적도 여러번인데, 그중 알오름은 갔던 오름 중에 가장 시간이 많이 걸렸다. 내가 제대로 조사를 해 보지 않은 것인지, 길을 잘 못 들어선 것인지 생각보다 루트가 길어져서 대략 30분 걸린다는 블로그 글을 봤지만 나는 1시간 반 가량 걸렸다. 올라가는 길이 힘들다거나 위험한 것은 아니었지만 오르는 길에 어찌 된 일인지.. 2020. 5. 21.
[소심한 책방] 효리님도 가셨던 종달리의 작은 동네서점 제주 종달리의 작은 독립서점, 소심한 책방 올레길 1코스와 21코스가 지나가는 작은 마을 종달리. 종달리는 작지만 걷다 보면 매력적인 공간들이 너무 많다. 세화에서는 차로 20분 정도 걸리는데, 골목골목 매력적인 서점, 카페, 식당, 소품점, 공방들이 가득하다. 다음에 제주 한 달 살기를 하러 간다면 이곳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애정 하는 마을이었다. 그곳에는 효리+상순 커플이 방문한 것으로 입소문이 난 유명한 서점 '소심한 책방'이 있다. 작지만 많은 책이 있고, 책방지기가 '소심한 책방'과 근처에 있는 '수상한 소금밭'이라는 게스트하우스를 배경으로 쓴 책도 있고, 북콘서트가 열리기도 해서 더 유명해졌다. 어떻게 해야 행복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나다운 인생을 살 수 있을까? 종달리는 그.. 2020.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