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쿠알라룸프르2

회사 근처 최애카페/식당 SUNBATHER 함박스테이크 맛집, 쿠알라룸프르의 선배더 작년 이맘때에는 말레이시아에서 지내고 있었고, 덥다고 투덜투덜거리면서도 여기저기 맛집을 많이 돌아다녔었다. 회사 근처에도 예쁜 카페나 유명한 레스토랑이 몇 군데 있었는데 그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했던 곳은 여기, Sunbather였다. 엄청 맛있는 것도, 저렴한 것도, 인테리어가 독특한 것도 아니었지만 회사 근처에서 외식을 할 때는 꼭 한번쯤 언급했던 곳. 사랑스러운 하메와 한번 갔었고, 귀요미 런치메이트 언니와는 여러 번 갔었던, 느리고 조용한 카페이자 레스토랑. 이름과 어울리는 간판. 여름 향기. 저 작은 주방에서 슬로푸드인지 그냥 느린 건지 모르겠지만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음식이 만들어진다. 귀여운 메뉴판의 디저트 그림들과 내가 제일 자주 먹었던 비프 함바그. .. 2020. 6. 17.
[라뒤레-Laduree] 마카롱과 함께 티타임 즐기기 좋은 카페 in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 파리에 있을 때 결국 가지 못한 라뒤레, 공항에서 마카롱만 사 먹었는데... 결국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에서 갔다. 작년 이맘때 우리 사랑하는 S 언니랑. 그러니까 이건 2019년 4월의 이야기. 파빌리온 3층이었던 듯한데.... 미리 예약하고 갔지만 들어갔을 때 내부에는 손님이 없어서 살짝 민망했다. 대부분은 매장 밖의 테이블에 있었는데 남아있는 사진이 없어서 아쉽... 파빌리온 내부긴 한데 매장 외부에 있어서.. 훨씬 넓고 시그니쳐 컬러인 민트와 골드가 섞인 특유의 개성을 살려 너어무 예뻤다. 하지만 우리는... 아무도 없는 내부 매장의 구석으로 쏘옥 들어갔다. 너무 오픈된 공간 부담스러워.... 내부로 들어가면 여러 가지 종류의 마카롱과 케이크와 굿즈들이 ㅎㅎ 먼가 주얼리샵에 온 느낌이었다. 메뉴판.. 2020.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