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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13

[도서관] 덴마크의 작은 동네에서 만난 귀요미 도서관 덴마크 도서관 구경하실래요? 평소에도 도서관을 좋아해서, 어떤 지역에서 한 달 이상 지내면 무조건 도서관을 방문한다. 우리나라와 동일하게대부분의 도서관은 일반인이 무료 방문 가능하고, 지역이나 도서관의 특성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덴마크에서도 작은 시골 마을에서 한 달 동안 지냈는데, 덴마크인 친구가 도서관에 갈 때 마다 매번 동행해서 내가 원하는 책도 같이 빌려줬었다. 처음에 비블리오틱이라고 적힌 저 건물이 도서관이라고 해서 엥??? 했었다. 도서관이 너무 귀여운 거 아니냐고 ㅎㅎ 과감하게 빨간색 페인트로 칠하고 네온 와이어 간판을 달고 있어서마트나 펍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안으로 들어가니 도서관 특유의 조용하고 엄숙한 분위기보다는편안하고 개방된 분위기가 느껴져서 천천히 둘러보며 사진도 찍고.. 2020. 5. 17.
[유럽 일년살기] 레인보우 파노라마 스카이워크 in 오르후스, 덴마크 오르후스 1탄, Aros Art Museum 가기! 덴마크의 젊은 도시 오르후스(AARHUS, DENMARK), 우리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도시지만 뮤지엄 하나만 보더라도 갈 가치가 충분히 있는 곳이다. 인구 35만이 사는 오르후스는, 덴마크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며, 중앙윌란 지역 오르후스 자치단체의 행정 중심도시이다. 오르후스 강 입구에 있으며, 무역 및 운송업이 발달했고, 유틀란트 반도의 교육 중심지로 많은 고등 교육 기관들이 밀집해 있어 전국에서 온 대학생들이 살고 있다. 오르후스는 덴마크의 수도인 코펜하겐에서 북서쪽으로 187km, 아름다운 독일의 항구도시인 함부르크에서 북쪽으로 289k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함부르크보다 규모는 작지만 오르후스 역시 컨테이너를 취급하는 덴마크의 산업 항구이며.. 2020. 5. 8.
[중세도시 체스터] 시간 여행 하러 갈 수 있는 영국의 소도시 [Ancient Roman City, Chester, UK] 시간 여행하러 갈 수 있는 영국의 소도시 체스터는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Dee강이 흐르고 웨일스에 가까운 북잉글랜드의 체셔 지방(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저자인 루이스 캐럴이 체셔의 데어스 베리에서 태어났다. 그래서 고양이 이름이 체셔/Cheshire Cat인가?) 도시이다. 중세시대의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기 때문에 도시로 들어가는 순간 시간 여행을 시작하는 느낌이 든다. 대략 3km의 성벽이 잘 보존되어 있어 성벽 꼭대기를 따라 걸으며 도시를 한 바퀴 둘러볼 수도 있다. 74년 경 건설된 로마시대의 유적이 남아 있고, 많은 건물들이 빅토리아 시대에 복원되었는데, 그 건물들이 검은 색 기둥과 흰 벽(튜더 양식, Tudor style, 1485.. 2020. 4. 27.
[아이슬란드 레스토랑, Sudur Vik] 꽃청춘에도 나왔던 아이슬란드의 앤 해서웨이를 만나다 5월쯤 되면 아이슬란드로 퍼핀이라는 귀요미 새들이 날아온다. 꼭 보고 싶었는데 아이슬란드를 떠나기 일주일 전에 기적같이 만났었다! 신나서 사진 열심히 찍고 허기진 배를 안고 간 레스토랑, Sudur-Vik.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 편에서도 나왔던 곳이다. 영어에 아주 순수하신 멤버들은 "유 룩 앤 해서웨이"라는 말을 하고, 서버는 이해하지 못한 상태로 환하게 웃어주며 보냈었는데... 의도치 않고 간 곳에 그녀가 있었다! 아이슬란드는 우리 나라랑 크기는 비슷하지만 인구가 30만 정도로 굉장히 인구 밀도가 낮다. 그래서 도로도 텅 비어 있는 상태가 많고, 식당도 수도를 제외하면 많지 않다. 인구가 적기 때문에 급여도 높은 편. 북유럽 국가들처럼 아이슬란드도 인테리어나 디자인이 좋은 편. 건물 외부 색감도 과.. 2020. 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