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도13

[우무푸딩] 제주도 여행 시 필수 코스, 어머 이건 먹어야해 우뭇가사리로 푸딩을 만들면 맛있을까? 제주 해녀가 잡은 우뭇가사리로 푸딩을 만들어 판매하는 디저트 카페, 우무. 디저트 카페이긴 하지만 내부에 먹을 수 있는 좌석은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포장해야 한다. 우무 푸딩에서 판매하는 푸딩의 종류는 총 세 가지로말차, 커스터드, 쵸코이며각 6300원이다. 만약 세 가지 모두를 한꺼번에 먹을 때는 꼭 커. 말. 쵸의 순으로 먹어야 한다는 것!그래야 본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 한다. 가격이 좀 후덜덜하지만,패키지도 예쁘고 맛도 독특해서 한 번쯤은, 꼭, 먹어봐야 한다! 푸딩이 담겨있는 통이나 스푼은 플라스틱이 아니라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친환경 PLA 용기로대략 90일 이내에 자연분해된다고 한다. (물론 기념으로 집에 두고 소품을 담아둔다면 자연분해되지 .. 2020. 5. 18.
[제주한달살기]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전통시장 나들이 전통시장에서 먹는 간식이 젤 맛있지~ 마트에서 시식하면서 먹는 음식이 실제로 요리해서 먹는 것보다 몇 배는 맛있고전통시장에서 먹는 만두나 핫도그, 소떡소떡은 주기별로 생각이 난다. 집 근처에도 전통 시장이 있는데, 그 곳에 가면 만두, 찐빵, 단팥죽, 핫도그, 핫바, 순대 그리고 여름에는 콩국까지 엄청난 유혹을 못 견디고매번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몇 가지를 먹거나 포장해서 집으로 간다. 시끌시끌한 분위기를 싫어하지만 전통시장은 왜 좋아하는지 신기하다. (음식이 있어서겠지 머가 신기해...)여하튼 제주에서도 오일장이나 상설 전통시장을 자주 갔었다. 대부분을 친구와 함께 갔었는데 이곳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은 혼자서 버스 타고 갔었다. 버스를 기다리며 근처 편의점에서 산 최애 바나나 우유를 들고 이동. 제주도에.. 2020. 5. 16.
[종달리746] 내 집 아닌데 주소를 외워버린, 사랑스런 제주 북카페 종달리의 조용하고 아기자기한 북카페, 종달리746 소심한 책방 바로 옆, 종달리 746번지에는 사랑스러운 가족이 운영하는 '종달리 746(인스타 @jongdalri_746)'이라는 카페가 있다. 바쁘고 소란스럽기만 한 삶에서 벗어나 소중한 사람과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육지에서 제주로 내려왔다는 부부와 사랑스러운 아기가 함께 하는 종달리의 멋진 북카페. 친구의 추천으로 이 곳에 갔다가 반해버렸다. 사실 북카페라고 다 좋아하는 것은 아니고, 주인장과 취향이 비슷해서 책장에 꽂혀있는 책들이 반갑고 기꺼울 때, 조용하지만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공간일 때, 비오는 풍경이 멋져서 책 읽다가도 자주 창 밖을 보게 될 때, 그런 재질의 북카페를 좋아한다. 그런데 이 공간은 온전히 내 취향을 200% 만족.. 2020. 5. 9.
[올레길 5코스] 큰엉해안경승지에 한반도 찾으러 갔다가 커피 마신 이야기 올레길 5코스 - 바다 보며 걸어요 느므 아름답지롱~ 제주도 여행은 이제 컨셉을 잡고 가야 하는 것 같다. 제주 자체도 넓지만 할게 너어어어어무 많다. 1. 올레길 2. 오름 3. 바다 4. 카페 투어 5. 독립서점 투어 등등등... 계절별로 한 번씩은 가야 할 것 같은 느낌이다. 그중에서 올레길 걷기는 절대 놓치면 안되는 것 중의 하나. 힘들게 고행하듯이 걸을 필요는 없는 것 같고, 내가 원하는 풍경의 길을 선택해서 설렁설렁 걸으며 즐기면 되는 것 같다. 미리 뮤직 리스트를 설정하고, 귀에 꽂고, 눈은 사방을 향하며! 올레길을 많이 가 본 것은 아니지만, 그 중 제일 좋아하는 길이 올레길 5코스와 20코스. 둘 다 바다를 끼고 걷는 코스다. 올레길 5 코스는 중간에 산(?) 같은 곳으로 들어가서 조금 .. 2020.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