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로 그린 그림
여행을 다니다 보면 참 신기한 박물관, 갤러리들이 많다.
제주에 있을 때,
가고 싶었던 갤러리 근처에 있었기 때문에 별생각 없이 들렀던 이 곳에서
꽤 오랜시간을 보냈었다.
내가 제주에서 살고 있지 않았다면 굳이 방문하지 않았을 곳 같지만,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아주 흥미로웠던 공간.
입장료 : 6000원
관람시간 : 오전 9시 ~ 오후 6시
홈페이지 : http://www.wsmuseum.co.kr/
여성 고객에게는 진주 귀걸이를,
청소년 고객에게는 개오지 조가비 목걸이를 선물로 준다.
이 곳은 2011년 서귀포시내에 개관한 곳으로 서양화 작가 명연숙 박물관 관장이 41년간 수집한 조가비와 산호로 만든
조기비 아트 뮤지엄이다.
유료로 진행되는 체험 교육도 있는데,
천연 진주 팔찌 만들기 체험,
조가비아트 액자 만들기 체험,
조가비 부엉이 만들기 체험,
동판화 체험,
조가비 아트박스 등의 체험이 있어서,
가족이 가서 함께 즐기기 좋은 곳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염색하지 않은 천연 조가비 색이라고 하는데,
어쩜 저렇게 아름다운지...
아름다운 조가비를 어떻게 배치하고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그림이 만들어지는 것을 신나게 구경하고
집으로 돌아가기 전 공원 산책.
독특한 아이들을 만났다.
뭔가 괴기스럽지만 빤히 보고 있게 되는 아이들....
설렁설렁 다니면서 주변을 둘러보면
의외로 재밌는 광경을 많이 만날 수 있다.
점점 더워지는 요즘에는 못 할...
난 겨울에 태어난 여자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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