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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무푸딩] 제주도 여행 시 필수 코스, 어머 이건 먹어야해 우뭇가사리로 푸딩을 만들면 맛있을까? 제주 해녀가 잡은 우뭇가사리로 푸딩을 만들어 판매하는 디저트 카페, 우무. 디저트 카페이긴 하지만 내부에 먹을 수 있는 좌석은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포장해야 한다. 우무 푸딩에서 판매하는 푸딩의 종류는 총 세 가지로말차, 커스터드, 쵸코이며각 6300원이다. 만약 세 가지 모두를 한꺼번에 먹을 때는 꼭 커. 말. 쵸의 순으로 먹어야 한다는 것!그래야 본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 한다. 가격이 좀 후덜덜하지만,패키지도 예쁘고 맛도 독특해서 한 번쯤은, 꼭, 먹어봐야 한다! 푸딩이 담겨있는 통이나 스푼은 플라스틱이 아니라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친환경 PLA 용기로대략 90일 이내에 자연분해된다고 한다. (물론 기념으로 집에 두고 소품을 담아둔다면 자연분해되지 .. 2020. 5. 18.
[도서관] 덴마크의 작은 동네에서 만난 귀요미 도서관 덴마크 도서관 구경하실래요? 평소에도 도서관을 좋아해서, 어떤 지역에서 한 달 이상 지내면 무조건 도서관을 방문한다. 우리나라와 동일하게대부분의 도서관은 일반인이 무료 방문 가능하고, 지역이나 도서관의 특성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덴마크에서도 작은 시골 마을에서 한 달 동안 지냈는데, 덴마크인 친구가 도서관에 갈 때 마다 매번 동행해서 내가 원하는 책도 같이 빌려줬었다. 처음에 비블리오틱이라고 적힌 저 건물이 도서관이라고 해서 엥??? 했었다. 도서관이 너무 귀여운 거 아니냐고 ㅎㅎ 과감하게 빨간색 페인트로 칠하고 네온 와이어 간판을 달고 있어서마트나 펍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안으로 들어가니 도서관 특유의 조용하고 엄숙한 분위기보다는편안하고 개방된 분위기가 느껴져서 천천히 둘러보며 사진도 찍고.. 2020. 5. 17.
[제주한달살기]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전통시장 나들이 전통시장에서 먹는 간식이 젤 맛있지~ 마트에서 시식하면서 먹는 음식이 실제로 요리해서 먹는 것보다 몇 배는 맛있고전통시장에서 먹는 만두나 핫도그, 소떡소떡은 주기별로 생각이 난다. 집 근처에도 전통 시장이 있는데, 그 곳에 가면 만두, 찐빵, 단팥죽, 핫도그, 핫바, 순대 그리고 여름에는 콩국까지 엄청난 유혹을 못 견디고매번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몇 가지를 먹거나 포장해서 집으로 간다. 시끌시끌한 분위기를 싫어하지만 전통시장은 왜 좋아하는지 신기하다. (음식이 있어서겠지 머가 신기해...)여하튼 제주에서도 오일장이나 상설 전통시장을 자주 갔었다. 대부분을 친구와 함께 갔었는데 이곳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은 혼자서 버스 타고 갔었다. 버스를 기다리며 근처 편의점에서 산 최애 바나나 우유를 들고 이동. 제주도에.. 2020. 5. 16.
[베트남] 동남아 숙소는 무조건 안락해야 한다규.... 더위에 지칠 때는 숙소로 고고, 동남아 숙소는 더 신중하게! 베트남 호찌민에서 4일간 지냈는데, 친구를 만나러 간 것이긴 했지만 가족과 함께 사는 친구네로 가기는 부담스러워 근처 호텔에서 지냈다. 특별히 화려하지도 비싸지도 않은 비즈니스 호텔 멀펄르 크리스털 팰리스 호텔(MerPerle Crystal Palace Hotel). 공항에서 20km쯤 떨어진 4성급 호텔인데, 한인타운과 아주 가까워 친구랑 만나기 편했고, 관광지보다 훨씬 조용하고 한적해서 여기가 베트남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이그제큐티브 룸에 묵었고, 특가 할인 찬스 이용해서 1박당 대략 10만 원 정도였다. 내부 객실은 깔끔하게 더블베드와 티비, 작은 소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역시 기본에 충실한 깔끄미 샤워실. 동남아 유명.. 2020. 5. 15.
[책다방] 월정리 최고 인기 북카페, 다방이와 가방이 보러 출동! 책과 냥이를 좋아한다면 이곳으로, 월정리 책다방 세화와 함덕 중간쯤에 있는 월정리는 이름도 이쁘고, 바다 색도 이뻐서 제주 동쪽을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은 들르는 동네이다. 그래서 그런지 많은 카페와 식당, 소품샵이 있고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 중 하나가 이 곳 책다방(@bookdabang153_jeju)이다. 오래된 단층 한옥 카페이고, 이쁜 냥이들인 가방이와 다방이가 있고, 시크한 주인장님이 계시고, 좋은 책이 많은 것이 책다방이 핫플레이스가 된 이유인 것 같다. 가방이와 다방이는 매일 출근하는 것은 아니고, 금토일에만 출근한다고 적혀있는데 내가 갔던 금요일에는 하얀 냥이인 다방이만 출근해계셨다. 너무 재밌었던 게 다방이가 주인장님을 향해서 야옹야옹 소리를 내면 주인장님이 왜, 또 머가 .. 2020. 5. 14.
[요요무문] 평대리 걤성 북카페 추천 평대리 바다 보며 커피 한잔 어때요? 평대리 역시 바다를 따라 쭉~ 예쁜 카페와 식당들이 있다. 평대리는 한달 넘게 지내던 세화에서 가깝기도 하고 올레길 20코스에 포함되어 있어서 자주 가곤 했었는데, 이 날은 모처럼 친구들과 함께 가서 잠깐의 수다타임과 긴 독서 타임을 가졌다. 요요무문 명예나 명성이 보잘 것 없어 남에게 잘 알려지지 않음. 카페 이름의 뜻은 이러하지만 사실 요요무문은 당근케이크 맛집으로 아는 사람은 아는 단골이 많은 카페다. 이 곳을 추천해 준 친구도, 제주도에 올 때마다 꼭 이곳을 들른다고 했었다. 주인장님이랑도 친하다고 하는데, 내가 갔을 때는 조용한 알바분이 계셨다. 시크 시크. 당근케이크 맛집이다 보니 메뉴에 토끼 세트가 있다. 당근케이크와 당근주스의 조합. 나는... 디저트에.. 2020. 5. 13.
[부킷팅기] 쿠알라룸프르 근교 여행 재패니즈 빌리지+콜마르 트로피컬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프르 근교 여행지 추천 쿠알라룸프르에서 차로 한 시간 정도 이동하면 부킷 팅기라는 지역이 있고 그곳에는 일본 마을과 프랑스 마을이 작게 형성되어 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배경이 되었던 콜마르를 본 따 만든 콜마르 트로피컬, 일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재패니즈 빌리지. 쿠알라룸푸르에서 주말여행 가기 좋은 지역이다. 숙소는 아래 링크 참조. https://mongnyong0506.tistory.com/24 [쿠알라룸푸르 근교 여행] 더 샤토 스파 앤 오가닉 웰니스 리조트 The Chateau Spa & Organic Wellness Resort, KL 근교 추천 여행지, 벤통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프르 근교에 일본 마을, 보타닉 가든, 콜마르 트로피컬(프랑스 콜마르 지역의 마.. 2020. 5. 13.
[빛의 벙커] 제주도 강추 갤러리, 반 고흐 + 폴 고갱편 빛의 벙커(프랑스 몰입형 미디어아트), 고흐를 좋아한다면 꼭 가야 할 곳! 고흐는 아를에 있으면서 너무 좋았던 것 같다. 남프랑스는 겨울에도 따뜻하고, 따사로운 햇빛도 잘 드니까 우울하고 괴팍했던 그도 그곳에서는 조금은 가벼워지고 밝아질 수 있지 않았을까. 평소 고갱을 좋아했던 고흐는 혼자서 그림을 그리며 지냈던 아를에 고갱을 초대하고 그를 위해 자신의 자화상을 그려 선물로 주려고 준비까지 한다. 하지만 그 둘은 성격부터 예술성까지 너무 달랐기에 잘 지내지 못했고, 베르나르라는 둘의 절친이 끝없이 중재를 했음에도 결국 큰 다툼을 벌이고 고흐는 자신의 귀를 자른다. 그 후 고흐는 병원으로 치료받으러 가고 고갱은 아를을 떠난다. 치료를 받고 2주뒤 그린 그림이 붕대를 감고 있는 자화상이다. 고흐의 입장에서는.. 2020. 5. 12.
[베트남] 메콩강 일일 현지인 투어 from 호치민 메콩강 투어, 현지인이 해주는 저렴이 단체여행 호치민에 사는 친구네에 놀러갔었다. 한인타운이 형성된 곳에서 쾌적하게, 마치 한국에 있는 것 처럼 지내다가(목적이 친구를 만나는 것이었기에..) 하루는 혼자서 현지인 투어를 갔었다. 대략 2~3만원? 정도의 저렴한 비용으로 일일 투어가 가능하고, 다양한 국적의 사람과 함께 버스로 여행하면서, 신기한 체험을 하며 하루를 보낼 수 있다. 베트남에 있으면서 든 생각은, (고수와 레몬그라스를 좋아하진 않지만 이것만 제외하면) 저렴하게 맛있는 식사가 가능하고, 교통편이 아주 열악하다는 것이다. 절대절대 운전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 도로에는 차와 사람과 오토바이와 자전거가 꽉 채워져 있고, 아주 무질서하지만 그 안에서 (나는 이해하지 못했지만)자기들 나름의 질서를.. 2020. 5. 12.